Miriel Team · 음료, 유아, 편식, 우유
우유로 배가 불러 밥을 안 먹을 때
우유를 마시고 저녁은 깨작거린다면, 시간을 바꾸는 게 답일 때가 많아요. 우유는 식사와 함께나 식후에, 그 사이엔 물을 주세요.
아이가 우유를 한 컵 가득 마시고 저녁을 거의 안 먹는다면, 그냥 우유로 배가 부른 걸 수도 있어요. 우유를 주는 시간을 옮겨 보는 게 가장 먼저 해 볼 만한 방법이에요.
우유는 배를 든든하게 채워요. 5시에 배가 부르면 5시 반에는 편식처럼 보일 수 있어요.
흔히 이런 모습이에요
- 오전 내내 우유를 많이 마시고, 점심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.
- 밥 대신 우유를 달라고 하다가, 우유가 떨어진 날은 잘 먹어요.
- 하루 종일 컵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홀짝여요.
- 우유 없이 긴 밤을 보낸 뒤 아침에는 아주 잘 먹어요.
우유와 싸우지 말고, 시간을 옮겨요
많이 바꾸지 않아도 차이가 보여요. 대부분 가정은 시간부터 바꿔요.
- 식사 한 시간 전이 아니라,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직후에 우유를 주세요.
- 식사와 간식 사이에는 물을 주세요. 그래야 목마를 때마다 우유를 다시 찾지 않아요.
- 식사가 끝나면 컵을 들고 집 안을 돌아다니게 두지 말고 냉장고에 다시 넣어요.
- 우유와 다음 식사 사이에 두 시간쯤 간격을 두면, 아이가 살짝 배고픈 상태로 식탁에 와요.
이렇게 하면 잘 되는 하루
| 시간 | 이렇게 해요 |
|---|---|
| 아침 | 음식 먼저, 컵에 담은 우유를 곁들여서 |
| 오전 | 간식과 물 |
| 점심 | 음식과 함께 물이나 우유 |
| 오후 | 간식과 물 |
| 저녁 | 음식 먼저, 우유는 함께 또는 식후에 |
| 자기 전 | 평소 루틴이라면 이야기책과 함께 우유, 그다음 양치 |
우리 집 하루는 다를 수 있고, 그래도 괜찮아요. 목표로 할 흐름은 음식과 우유는 함께, 그 사이엔 물이에요.
식탁은 차분하게
우유 시간을 옮기고 나면 입맛이 따라오는 데 며칠 걸릴 수 있어요. 평소처럼 식사를 차려 주고, 얼마나 먹을지는 아이가 정하게 해 주세요.
‘다 먹어야 우유 줄게’처럼 우유를 조건으로 걸지 않도록 해 보세요. 그러면 우유도 저녁도 더 실랑이가 되기 쉬워요.
오후에 우유를 달라고 하면 간식과 물을 주고, 우유는 저녁 먹을 때 마시자고 말해 주세요. 매일 같은 말로 이야기하면 금방 익숙해져요.
이럴 땐 물어보세요
우유 때문에 밥을 덜 먹는 것 같다면, 우리 아이에게 맞는 우유 양을 소아과 선생님께 물어보세요.